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모든 것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선수 아시나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 투수인 오타니 쇼헤이는 현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도 활약 중입니다.

투타 겸업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이 선수에게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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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쇼헤이 선수는 어떻게 유명해졌나요?

투타겸업이란 말 그대로 야구경기 중 타자로도 출전하고, 경기가 끝나면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지는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거죠. 물론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어요.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주로 타자로만 활동하다가 대학교 진학 후 본격적으로 투수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도 잠시,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고 재활기간 동안 타자에만 전념하게 됩니다. 이후 2018년 다시 투수로 복귀했고 그해 10승 4패 방어율 2.61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MVP와 베스트나인(투수)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엔 18승 5패 방어율 2.24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까지 올랐습니다. 2020년 시즌 역시 15승 5패 방어율 2.93의 좋은 성적을 거뒀고 지금까지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타니쇼헤이 선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오타니쇼헤이 선수의 최대 장점은 빠른 구속과 다양한 구종 그리고 제구력입니다. 직구구속은 160km/h까지 나오고 포크볼,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데다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까지 갖추고 있어 삼진 잡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거기다 타석에선 홈런타자 못지않은 파워까지 겸비했으니 도대체 못하는 게 뭔지 궁금할 정도네요. 오타니쇼헤이 선수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체력이겠죠? 실제로 선발등판 시 투구 수 100개 이상 던지면 다음날 등판하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 시즌마다 이닝제한을 두고 있고 올해는 80이닝 제한을 뒀습니다. 또한 어깨부상 경력이 있어서 무리하면 재발할 위험성도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완벽한 선수지만 항상 승승장구했던 건 아닙니다. 고교시절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고시엔 대회 결승전에서 8회 말 역전 쓰리런 홈런을 맞고 패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전국구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번이고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는데 결국 꿈을 이뤘네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입니다.